북한의 행복지수는 세계 2위?


조선중앙 TV에서 과거에 발표했었다는 국가 간 행복도인데요.
중국에게 1위 100점을 헌납하고 그 밑을 바로 북한이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북한의 밑은 차례대로 북한의 우방국인 쿠바, 이란, 베네수엘라 등등이 차지하고 있구요.



한편 이를 보면 과거에 한국에서 부탄, 방글라데시 등이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국가이고, 가난해도 행복하다라는 주제의 뉴스들이 한때 유행을 탔던 것이 기억이 나는데...... 대부분 다 거짓말로 밝혀졌지요.




그나마 신뢰할 수 있는 유엔산하기관에서 나온 행복도 조사에 따르면... 부탄은 한국보다도 떨어지는 99위이며, 방글라데시는 115위입니다.

둘 다 한국보다도 한참 떨어지는 순위이며
부탄과 방글라데시가 한국보다 행복하고, 행복은 물질적인 부와는 전혀 상관없으며 가난해도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은 그저 백성들을 부유하게 하지 못하는(안하는)한국 지배자들의 선전용 멘트, 책임회피성의 거짓말일 뿐이었던 것이었다고 볼 수 있지요.

다만 한 가지 면에서는 맞았었다고 볼 수도 있는데요.
비록 객관적인 부나 건강지수는 아주 높지만, 삶에 대한 자유도와 사회적인 부패 분야에서는 거의 최하위를 달린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가 한국의 지배자들에게 면책사유를 주진 않겠지만, 그래도 나름 타당한 이유라면 이유일 수도 있겠군요.

얼핏 보면 중국보다도 낮으며 거의 팔레스타인 자치구역 수준인 것을 확인해볼 수가 있는데요. 팔레스타인 자치구역은 실제로 물리적으로 이스라엘 군대가 포위하고 있고 강압적인 통제 정책을 실시하는 곳인 만큼, 한국 사회라는 게 얼마나 빡빡하고 끔찍한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행복도라는 점에서 이와같이 극과 극을 보일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이해가 가기도 하는데요.
위의 북한-중국 행복론과 부탄-방글라데시 행복론은 둘 다 사실무근의 정치선전용 멘트지만. 그렇더라도 저런 통계가 나올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행복도의 개념과 정의라는 게 명확히 이루어지기 매우 어려운 분야라서 그렇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World happiness report link : http://worldhappiness.re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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