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요.
불행하게도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변해야 할 것 같습니다.
http://daojun.blog.me/150110647269
일단 EBS다큐프라임 마더쇼크 엄마 뇌 속에 아이가 있다를 보시면요. 한국 엄마와 미국 엄마의 뇌 활동에 대해 FMRI를 이용해 촬영한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여기서 미국 엄마 11명은 카드 게임에서 절대적 보상, 절대적 이익이 있을 때 보상뇌가 활성화되어 절대적인 이익과 개선을 통해 보상회로가 활성화된 반면, 한국 엄마들은, 절대적인 이익이나 개선과는 상관없이 오로지 '타인을 이겼을 때'만 보상회로가 작동하더군요.
즉 한국엄마들은 타인을 누르고 짓밟아야만 기쁨을 느꼈던 것으로 볼 수 있고
절대적인 관념에서 생각해볼때는 분명히 잘 한 상태이더라도, 타인을 찍어눌러 경쟁에서 승리한 게 아니라면 기쁨을 누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는 한국인과 외국인들이 왜 이런 크나큰 문화적, 양육적 행동 차이를 보이는가에 대한 이유 중 하나로서 생각할 수 있을 듯 한데요.
왜 자신의 내적 자아성취와 발전만을 오롯히 중시하지 못하고, 오로지 타인을 따라하고 앞지르는 저열한 행위에만 몰두하게 하는가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 중 하나가 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렇다고 해도 이를 가지고 인종론이나 유전자 운운하는 건 매우 비약이 심한 행위일 것이나.
이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 건, 한국의 양육 환경이나 성장 환경은 세계적인 선과 상식의 관점에서 볼 때 비상식적이고 비정상적으로 형성되어 있다는 것을 추론할 수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적어도 부모 세대나 그 이전부터 나타났다는 것에 대해 간접적으로 추론이 가능하다라고도 볼 수 있지요.
아예 물리적으로 뇌에 이 정도의 차이를 가져올 정도로 억압적인 환경에 이미 부모세대의 뇌 구조조차 이렇게 변형이 되어 있는 마당이라, 설령 개선을 위해 노오오력을 한다고 해도 모범적인 서구 선진국처럼 되기는 극도로 어려운 일이 아닐까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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