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의 판타지 소설들이나 게임, 영화, 그 외의 여러 이야기들을 보면요.
사실상 약간 형태가 다른 포유류 인간계열 종족이자 매우 흔해 식상한 드워프나 엘프 같은 종족들 이외에 다른 종족들이 나오는 경우도 많지요.
특히 판타지 세계라면 있을 법 하면서도.
인간의 원시적인 공포 본능과도 맞닿아있다고 볼 수 있는 파충류 인간에 대해서 근래의 여러 매체나 도시전설 등지에서 많이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이라한 도마뱀 인간의 근원은...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대략 2가지로 나누어 생각 해 볼 수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있는데요.
(출처 pinterest - draginkin)
먼저 첫번째로는 드래곤 변형설입니다.
고대 전설이나 신화에 나오는 드래곤이, d&d등 현대적인 판타지 창작물들을 거치면서 dragonkin, dragonborn, dragonia등 공룡과 비슷한 형태가 아닌 사람처럼 두 발로 이족보행을 하는 종족으로서 그려지던 게 리자드맨의 시초가 아닐 까 하는 것이지요.
(skyrim - dragonborn)
넓게 보면 인간인데 드래곤의 영혼을 가졌다고 하는, 리자드맨은 아니나(사실 아르고니안을 선택하면 그것도 가능...)스카이림의 dragonborn 같은 것도 이런 부류일 수도 있겠지요.
그 외에도 인간의 잠재적인 파충류, 뱀류에 대한 공포에서 유래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있는데요.
사실 신화나 판타지들은 인간의 잠재적 심리에서 기원한 것들이 많고.
드워프, 엘프 등도 더 거슬러 올라가면 인간의 잠재적 심리와도 맞닿아있다고 볼 수 있기에 상당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특히, 현대에서조차 도시전설의 하나로서 렙틸리안 외계인론이 주장되는 것만 보아도
이러한 파충류에 대한 공포는 인간의 본성 중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겠지요.
판타지와 창작물에서의 리자드맨의 특징
(출처 - pinimg)
소설이나 영화, 게임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르기는 하나
대개 뱀이나 공룡과 유사하게 생겼고, 꼬리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2족보행을 하는 것 정도로 묘사되더라구요.
신체적인 조건은
대개 견고한 비늘이 있어 다른 인간형 종족에 비해 튼튼하고, 상황에 따라서는 인간 캐릭터의 갑주에 준한 견고함이라고 묘사되기도 합니다.
또한 이 종족의 유래 상 - 주로 드래곤 기원설과 인간의 파충류 공포에서 유래되었을 것이라는 것
으로 인해 보통 인간보다는 크고 강한 것으로 묘사되며, 강한 근력과 견고한 비늘 덕에 타고난 전사라고 묘사되고는 하지요. 반면에 특출난 마법적 / 지적 재능에 대한 묘사는 드문데, 아무래도 파충류라는 것에 대해 사람들이 가진 편견으로 인해 그런 것 같더라구요.
보행방식은 명확하지 않으나
여러 소설이나 게임 등을 참고해 보면, 대개 앞발은 들고 뒷다리로 빠르게 움직이는 랩터의 보행방식과 비슷 할 것이라고 여겨지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보행시에는 2족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인간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여겨지기도 하구요.
번식방법은 대개 파충류의 그것을 충실하게 따르는 것으로 묘사되는 것이 흔하나
매우 드물게, 태생이라던가 혹은 warhammer에서처럼 마법적 출생이라고 하는 묘사도 있습니다.
그 외에는, 파충류 특히 뱀의 묘사를 많이 가져왔기에 냉혈 동물이라던지 독을 가지고 있으며 독에 면역이라는 묘사 또한 흔하며
이런 점에서 착안해서인지, 대개 성격도 냉혈한이고 못된 악당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 물론 예외적인 창작물들도 존재하긴 합니다.
현대 도시전설에서의 리자드맨(렙틸리언)의 특징
특히 2번 공포기원설을 뒷받침하는 근거로서, 특히 북미의 음모론 단체들과 웹에 이러한 도시 전설이 많이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더라구요.
수많은 바리에에션들과 이야기들이 있지만.
대개는 렙틸리언이라는 낮은 의식 수준과 (인류보다는)월등히 높은 과학기술을 가진 리자드맨 종족이 인간 사회에 잠입하여 지구를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기존에 널리 퍼진 외계인 스테레오 타입이었던 그레이 음모론이 여기에 합쳐진 버전으로서, 기존의 그레이 외계인은 사실 안드로이드 합성 생명체로서 렙틸리언의 종이었다라는 묘사도 있구요.
도시전설에서 알려진 바로는
이들은 변신 능력과 약간의 은폐 관련 초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간으로 변장하여 지구를 거닐고 있다는군요.
또한 잠입을 위해 인간과 혼혈을 했으며, 믿거나 말거나이기는 하나 이러한 혼혈 개체들이 지금의 유럽 귀족, 대통령 등등이라는 이야기도 있구요.
이들의 식생은 대개 뱀파이어처럼 피를 섭취한다고 하며, 삶의 유지를 위해 특히 인간의 피와 고기를 지속적으로 섭취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음모론자들의 주장으로는, 뱀파이어도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주장하더군요.
음모론자들의 주장으로는
이러한 렙틸리언들이 세계 각국의 정부를 장악하고 세계 곳곳에 비밀기지를 세워 비인도적인 실험에 전념하고 있으며, 그들의 대리인인 혼혈 인간들과 그레이를 앞세위 인간들에게 공포를 주고 지배하고 있으며 악한 쪽으로 문화를 이끌고 있다고 합니다.
여담이지만 이러한 음모론이 사이비 종교와 혼합된 버전으로서, 이들의 영성은 극도로 낮아 지구인들을 타락시키기 위해 왔다는 바리에이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것들은 증거도 없고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이러한 것들을 통해, 인간이 파충류를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본성은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다는 걸 알 수 있고.
인간의 잠재 심성이 신화를 만든 것이기에, 이러한 반 신화 반 거짓의 파충류 외계인 이야기가 하나의 현대 신화에 가까운 것으로서 웹에 널리 퍼지게 된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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