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수라간의 진실

조선시대 수라간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우리가제약님이 작성하신 글입니다.

링크 - https://blog.naver.com/wooriga07/220495602024 

사극이나 소설에 궁녀들이 요리를 하는 것으로 나오는 것과는 달리, 실제로는 노동강도가 너무 높아서 남자들이 요리를 하였다네요.



최근 요리하는 남자 열풍이 너무 불고 있죠. 연휴 기간 TV에도 백종원의 4대천왕,

오늘 뭐먹지, 비법 등등 요리 프로그램이 계속해서 방송 되더라구요.

또한 요리학원 수강생도 여자보다 남자가 많이 늘었으며 중노년층도 많이들 배운다고 해요.

옛날에는 안그랬던것 같은데 요즘 왜이리 남성요리사가 인기인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역사에 대해 찾아보다  재밌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조선시대 ​수라간 셰프는 모두 남자라는 사실!

​어떡해 된 일인지 같이 보실게요!





조선시대 그려진 풍속화를 보면 고관의 잔칫집 풍경이 그림으로 담겨있습니다.

음식준비로 한창 바쁜 부엌에는 재료를 가지러가고, 불을 피우고, 물을 끓이는 요리사들이 보입니다.

고관의 명으로 출장 나온 궁중요리사인데 재밌는 건 모두 남자 뿐이라는 사실이네요.​

그동안 역사 소재의 드라마 속에 묘사된 수라간 풍경에는 여자 요리사들만 등장해서

여성들이 음식을 맡았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여자들의 활약만으로 남아있는 수라간의 모습이었는데.

우리가 몰랐던 남자 요리사들의 역사가 있었네요.​




왕의 수라를 여성들이 맡지 못했던 이유. 1



세종시절에 발급한 수라간 노비들의 출입증 기록을 살펴보니 남자가 대다수였고

여자는 몇 되지 않는다고 해요.

합이 남자가 376명, 여자는 12명에 불과합니다.

남녀 성비가 대게 남자가 14명정도 여자는 한 명 정도가 된다고 해요.





왕의 수라를 여성들이 맡지 못했던 이유. 2



​정조의 화성행차 가운데 궁녀들의 행렬. 사람들이 알아볼 수 없도록

얼굴을 가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남녀유별이 엄격했던 유교사회에서

국가의 공식업무였던 왕의 수라를 여자들이 맡기란 대단히 어려웠을 거예요.





왕의 수라를 여성들이 맡지 못했던 이유. 3​

노동강도 때문이기도 합니다. 주방일 힘든건 현대사회에도 마찬가지인데요.

특히나 지금처럼 기계가 발달하지 않았던 조선시대 같은 경우는 더 힘들었겠죠?

왕께서 잡수셨던 음식은 세심하고 까다롭고 손이 많이 가요.

전을 부친 후 그것으로 탕을 끓이는 승기아탕만 해도 그래요.

​3시간에서 4시간 정도 걸리는데 특히나 탕에 들어가는 재료 모두가

하나하나 완성된 요리들로현대화된 시설이 아닌 나무나 숯을 사용한 재래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런 고된 노동을 과연 여자가 감당할 수 있었을까요.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조선의 각색장, 즉 요리사는 누구나 모두 싫어하며 피하는 직업이었다고 해요.

게다가 월급도 적어 요리사인 숙수들은 도망가기가 일쑤였다고 해요.

오죽 했으면 고육지책으로 일정기간 부역을 면하게 해주고

​노비 신분을 벗어나게 해주기까지 했다고 해요. 요즘이랑은 비교되죠?



TV만 틀면 셰프 전성시대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쿡방, 먹방 등 요리프로그램이 나오고 존경 받으니 말이에요.

조선시대 요리사들이 지금 우리 모습을 본 다면 당황할것 같아요.



이 글 이외에도

조선시대 요리사는 모두 남자? 라는 글도 있네요.

링크 - http://blog.naver.com/akarinas/220720469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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