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sword 요약








롱소드의 역사와 분류

중세 시대에 방패와 함께 사용되던 한손검의 크기를 후대(중세혹은 근세) 들어서면서 양손으로 쓸 수 있게 한 것을 롱소드라고 하더군요.
110 - 120cm정도의 길이를 가진 양손검에, 체인 메일을 부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일반적으로 게임이나 판타지 소설 등을 통해 알려진 고정관념과는 다르게, 갑주를 부수는 한손검은 아니라고 합니다.

종류에는...


Arming sword의 확장판이자 상대의 갑옷을 부수기 위한 그레이트소드

중장갑주를 공격하기 위해 베기 성능을 다소 희생하고 다이아몬드형으로 끝이 날카로워진 바스타드 소드


비무상 상태에서의 전투를 상정한, 밸런스를 추구하는 특성을 띄며 현대에 롱소드라고 널리 알려져있기도 한 민간용 롱소드


날 전체를 송곳같이 만들어 갑주 관통용으로 사용되었던 estoc로 분류됩니다. 이후 estoc의 컨셉과 디자인은 레이피어 등 찌르기 전용 검으로 계승되었다고 해요.



크로스가드


크로스가드란 검의 손잡이 부분을 말하는 것으로, 상대의 공격으로부터 손을 보오하고 더 나아가서는 전술적으로 응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것을 말합니다. 일본도의 쯔바도 이와 역할은 비슷하구요.

유럽에서는, 원래 고대 로마나 고전시대의 검에는 크로스가드가 없었으나, 바이킹 소드의 등장 이후부터 이와같은 것이 생겨났다고 하네요.

일본도의 쯔바가 어느 방면에서 공격이 들어와도 손목을 확실히 방어할 수 있게 된 구조인것과는 달리, 서양검의 크로스가드는 방향이 벙해져있어 방어에 제약이 따르는 대신, 그 자체로도 상대의 검을 붙잡아 제약하는 수단 중 하나로 활용할 수 있어 공격이는 좀 더 적합하다고 해요.

쯔바는 원거리에서 상대의 손목노리기 공격을 막는 데 적절하나, 크로스가드는 근거리에서 상대 검의 움직임을 막는 데 적절한 생김새를 띄고 있다고 해요.



롱소드 검술 기초
날의 분류

칼날의 구분은 크게 위크, 미들, 스트롱으로 나뉘는데요.

파란색 상자 끝부분이 바로 위크로, 찌르기와 베기가 들어가는 부분이지만 멈춰있을 경우 제일 약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지렛대의 원리에 의해 움직일 때 제일 위험하고 강한 부분이기도 하구요.

중간 초록색 상자 부분은 미들이라고 하며, 주로 베기가 이루어지는 부분이며 여기부터 날을 날카롭게 해 놓는다고 합니다.

빨강색 부분은 스트롱이라고 하는데요.
손잡이와 가장 가까운 부분으로, 가장 강한 힘이 실리는 부분이라 상대방의 위크, 미들을 잡아둘 경우 상대방의 검을 제어할 수 있다고 하네요. 날을 세워두지는 않더라도 이 부분으로 상대를 치면 큰 부상을 입힐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잡는 방향에 따라 숏 엣지(뒷날), 롱 엣지(앞날)를 구분하기도 하는데요. 일본도와 달리 서양 롱소드에서는 그저 잡는 상황에 따른 분류에 불과합니다.

숏 엣지는 검을 잡았을 때 위로 오는 쪽, 롱 엣지는 아랫쪽 날을 의미하며, 멀 거리에서 공격을 가할 때는 롱 엣지를, 가까운 데에서 상대를 견제하거나 공격할 때 사용된다고 해요.


검에서 날이 날카로은 부분을 엣지, 면 부분을 플랫이라고 하기도 해요.


자세
4가지 자세 부분은 Haven 님의 kill them all 블로그가 출처이구요. 원문은 이 쪽에 가서 보시면 됩니다.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가져왔네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oksk1219&logNo=20065148588&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kr%2F

1. 검을 잡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기에, 가장 편한대로 그립을 하면 된다고 해요.


2. 검을 쥐었으면 이제 네가지 기본 자세, 혹은 방어 자세가 있습니다 
쟁기질 자세(Plow guard, Pflug) 
황소 자세(Ox guard, Ochs) 
천장 자세(Roof guard, Vom Tag, 천장에서부터~ 라는 뜻) 
그리고 바보 자세(Fool's guard, Alber) 
이 자세들은 방어 자세임과 동시에 공격을 개시하기에 적합한 자세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항상 자세를 유지하시라능... 
 
  
Plow guard (Pflug) 
 
쟁기질 자세는 쟁기질 하는듯한 자세져.  
힐트가 허리보다 낮게 검을 들고, 검끝은 상대방의 얼굴을 향해 들어올린 상태입니돠. 검은 뒷발이 있는 쪽으로 당겨서 들어야 하며, 그래서 만약에 오른발이 앞에 있다면 힐트를 쥔 손은 왼쪽 허리에 당겨 붙여야겠져. 방향이 바뀌면 그에 따라 손의 위치도 바뀝니다. 
 
쟁기질 자세는 몸통 공격을 막을수 있으며 아랫쪽에서 잽싸게 찔러올리는 반격을 가하기 좋습니다.  
쟁기를 오른쪽에 두고 섰다면, 오른손잡이의 경우에, 앞날이 아래를 향하게 되겠지여. 왼손잡이라면 반대가 될 겁니다. 칼몸에 붙인 엄지손가락은 내 몸 방향에 있습뉘다. 
 
  
Ox guard (Ochs) 
 
황소 자세의 이름은 칼이 마치 황소의 뿔처럼 위치해있다는 뜻이라능...  
이 자세는 일단 쟁기질 자세에서 시작해서 팔을 비틀어올리면 됩니다. 검의 힐트는 뒷발 쪽의 측면으로 가서 옆면이 당신의 머리보다 조금 윗쪽에 자리하게 됩니다. 검 끝은 적의 얼굴을 향해서 앞으로 향합니다. 자세의 방향이 바뀌면, 검은 항상 뒷발의 방향(왼발이 뒷발이면 왼쪽, 오른발이 뒷발이면 오른쪽)에 있게 합니다. 황소 자세에서 칼날은 지면과 수평이 되며, 오른손잡이의 경우 앞날이 항상 우측을 향하게 됩니다. 엄지는 칼날 아랫부분을 눌러주시라능...  
 
황소 자세에서는 상단 공격을 막을수 있으며 윗쪽에서 찔러내리는 반격을 가하기 좋습니다. 
 
   
Roof guard (Vom Tag) — 낮은 자세와 높은 자세 
 
천장 자세는 이름처럼 천장에서 바닥으로 내려칠 준비를 하는데서 이름이 붙었습니다. 검도에서 상단세와 팔상세를 합친듯한 자세라능...  
검을 세워들고, 검끝은 약간 뒤로 눕힙뉘다. 치켜든 손과 힐트는 머리보다 높이 둡니다. 경우에 따라 머리 옆에 두고 세워두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머리 위로 치켜듭니다. 높게 치켜드는 경우 검은 몸통 중앙선에 자리잡아야 하며, 머리 옆에 낮게 세워두는 경우 검은 뒷발이 있는 쪽 측면에 있어야 합니다. 앞날이 적을 향한 상태입니다. 
 
황소 자세나 쟁기질 자세와는 달리 이 자세는 적의 공격을 막을 수 없습니다. 검으로 하는 방어를 포기한 굉장히 공격적인 자세지요 적이 무작정 덤벼드는 경우 천장 자세로 빠르고 강한 내리치기를 먹이는 거져. 이때문에 적들은 이 자세를 보면 경계하게 될 겁니다. 
 
  
Fool's guard (Alber) 
 
마지막 자세는 바보의 자세라능... 자연세랄까여? 검을 정면에 높고 지면을 향해 낮게 들고 있으므로, 마치 방어를 풀고 바보처럼 우두커니 서있는 자세라고 해서 바보 자세라고 합뉘다.  
하지만 이 자세에서는 검을 치켜들면서 찌르거나, 측면으로 비켜서면서 적의 팔을 베어올리는 등 많은 것이 가능하져. 이 자세에서는 앞날이 지면을 향하게 합니다. 



이 외에도 많은 응용자세가 있으나 기본은 이 4가지의 자세를 용용한 것으로
현대 검도 등 스포층화된 검술에서는 중단 등 형식적인 자세를 중시하고 있으나, 당대의 검술은 실전에서 상대와 목숨을 걸고 싸우는 실전 테크닉이었으므로 기본자세 또한 바로 공격에 활용할 수 있는 자세로 구성되었었다고 해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글에 대한 의문점이나 요청점, 남기고 싶은 댓글이 있으시면 남겨 주세요. 단 악성 및 스팸성 댓글일 경우 삭제 및 차단될 수 있습니다.

모든 댓글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Transl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