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냄새에 관여하는 유전자형, ABCC11 - G-A형 유전자

ABCC11유전자는 아포크린샘 지방산 분비와 귀지형질에 관여하는 유전자인데요.
세계 인류의 ABCC11유전자형은 크게 G형과 A형으로 나뉘어지며, G형의 경우에는 독한 냄새와 끈적이는 귀지가 나오며 A형의 경우에는 마른 귀지와 겨드랑이 냄새가 덜하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원래 인류의 ABCC11유전자형은 G형이 기본형이나 인류가 아시아로 이동하면서 돌연변이가 일어났으며, 이 때문에 동아시아로 갈수록 A형 인자의 보유자가 증가한 것입니다.

G형은 A형에 대해 우성 유전자라 G형이 우성 발현되며 A형은 열성 발현되기에, 보통 한국인과 외국인의 혼혈에게는 암내가 심하게 나는 경우가 많더군요. 이건 인터넷을 조금만 찾아봐도 알 수 있구....

서양에서 향수가 발달한 것도 이 때문이고... 외국인들은 이로 인해 겨드랑이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한다고 하는데요. 한국에 오면 그런 냄새들이 별로 안 나서 놀랍게 여긴다고 하더군요.

왜냐하면 한국에선 A형질이 거의 100%에 가깝기 때문에, 아포크린샘에서의 악취가 덜하다고 하더군요.

참고논문 : https://www.frontiersin.org/articles/10.3389/fgene.2012.00306/f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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