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영혼과 어린 영혼에 대한 짧은 생각

https://blog.naver.com/vulturemain/221295902703 을 보고 짧게 드는 생각을 적어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영혼 관련 이야기를 들으면, 세속의 버릇대로 자기가 늙은(다른 표현으로 하자면 영계에서 깨달음이 높은 = 영계에서도 높다고 생각되는) 영혼이고 싶어하는 소망을 내비치는 바가 있는데요. 이러한 생각은 올바른 개념이 될 수는 없다고 보네요.

지상계와 달리 영들의 세계에서는 섬기는 자, 타인을 위해 짐을 지는 자가 존경받는 영혼이며, 겸손하고 덕을 갖추어 인간들이 흔히 생각하는 계급과 같은 무상한 것들과는 상관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간 세상에서는 대접받고 싶어하는 자 목소리 큰 자가 대접받으나, 영계에서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가장 낮은 자리로 가는 영혼이 가장 훌륭한 영혼이 됩니다.


어쩌면 어린 영혼이 더 나은 점도 분명 있습니다.
순진하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며, 항상 새로이 세상을 느낄 것이니 말이지요.

만약 본인이 진정으로 늙은 영혼, 깨달은 영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런 자리에서는 차라리 어린 영혼을 자처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자리에서는 자신을 내세우기보다는 어린 영혼과 같이 순수하게 열린 마음으로 타인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영혼을 살찌울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글에 대한 의문점이나 요청점, 남기고 싶은 댓글이 있으시면 남겨 주세요. 단 악성 및 스팸성 댓글일 경우 삭제 및 차단될 수 있습니다.

모든 댓글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Transl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