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글]개인과 주식, ETF, 한국 주식

제가 아는 지인이 보내주신 글인데, 주식과 관련된 좋은 글이라서 블로그에 한번 올려봅니다.  


*ETF : 해당 시장의 주가지수를 대표하는 종목이나 특정 자산에 분산 투자하여 시장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펀드 혹은 투자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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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출처 : 개인이 주식을 왜 해야하고 주식을 하면 왜 실패하는지 araboja. 1~2편

https://www.ilbe.com/view/11239680405

https://www.ilbe.com/view/11240183909



가끔 댓글로 주식어떻게 하냐고 묻는 애들이 많아서 

기억 날때 써봄


요즘 유튜브같은데서 주식 고수들이 자기 노하우 막 풀어놓는 시대라 보면 도움 많이 될건데

문제는 안해본 애들한텐 그렇게 와닿지 않는다는거임

공부도 머 어른들이 학교다닐때 공부 열심히 해야된다~ 하면서 훈계 일장연설 1시간 하지만 듣는 학생입장에선 왜 해야하는지 모르거든

그러고 나서 한 20살 30살이 되면 학창시절에 공부 열심히 할걸~ ㅠㅠ 하고 후회를 하곤 하지


근데 정확히 왜 해야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어떤 미래가 있을지 학생 눈높이로 학창시절에 알려주는것이 있었다면
최소 조금의 의지만 있었다면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하곤 함

그런 차원에서 그림으로 설명을 해줌 ㅇㅇ


그래프의 기울기는 중딩수학만 배워도 이해가 갈터이니 그래프로 설명을 해줌

심오한 값은 설명해봐야 이해 못하니

X(시간) , Y(자본) , a(초과수익), B(초과손실)
4개로만 설명해준다


이건 지수임

지수는 각 주식의 평균가격값을 모아놓아 하나의 값으로 만든거임

우리가 가장 흔하게 알고있는 코스피200지수는 간단하게 말해서 코스피 상위 200개 종목을 전부 더한다음에 200으로 나눈거임.
200개 다 더했는데 200조고 200으로 나눴더니 평균가격이 1조다

그러면 코스피는 1,000포인트임

이거 계산법을 팩트로 가려면 사실 업종별로 분야 세분화해서 나누는 값이 따로있는데 이건 예를 드는거니 중요하지 않음 ㅇㅇ

하여튼, 파란색 화살표 이게 지수다


지수는 평균값을 의미함 주식 200개 사서 묵혀놨을때의 수익률을 의미하지
한 나라의 경제 방향이 자본시장에 긍정적으로 풀이된다면 지수는 영구히 우상향 할수밖에 없음

이유는 인플레이션 때문임



액면 가격이라는건 돈의 표시 가격임
가령 10년전에 람보르기니 1대가 5억원으로 구입할수 있던게

현재는 20억은 줘야하는데
람보르기니의 사회적 가치는 사실상 그대로다

하면 람보르기니의 가치는 그대로인데
액면가는 4배 상승한거임

람보를 10년간 가지고 있던 사람은 가격이 4배가 올랐다고 좋아하겠지만
사실 물가가 4배 이상 오른거기 때문에 람보는 가격이 그냥 그대로인거지

이게 인플레임

어쨋든 액면가격이 오르기때문에 현금을 그대로 액면가격 가지고 있는일은 매우 위험한 일이고
물건을 사던 투자를 하던 계속 돈을 돌려야 함 
대부분은 비 자발적으로 부동산에 돈을 묶여 나도 모르게 돈을 돌리고 있는 경우가 많음

근데 한국이 금융문맹 인구 비율이 많아서
인플레를 대다수의 사람들이 모름 ㅋㅋㅋㅋㅋ

진짜 그정도로 무식한줄 몰랐찌?
근데 대부분은 그거보다 더 무식함 ㅇㅇ

나이 40 50먹은 대기업 다니는 새끼들도 모르는새끼들이 태반
현대 자본주의 사회는 인플레를 기반으로 돌아간다는 사실만 알아도 절반은 먹고 들어감.

요점은 돈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는데
자본의 가치가 점점 올라가게 됨

그래서 투자를 해야함

돈을 놀게 해선 안되고 자고 있을때도 돈이 돈을 벌게해야됨
안그럼 거지됨..

적금하는게 부자가 되는길이라고 우리 부모님 세대한테 우리는 배웠음

근데 한 연봉 5천받는 나름 능력있는 직장인이(대다수의 급여 생활자는 연봉 5천을 넘지 못한다)
실수령이 한 380됨

이 사람이 영혼을 갈아넣어
평생 매달 100만원씩 이자 3%짜리 초고리 상품 저축을 30년간 투자했을때 얼마가 모이냐?

584,193,727원 이 모임

원금은 
3억 6천정도 됨

머 많다면 많을수도 있는돈인데
30년 평균 이자율 3%짜리 적금상품은 찾기도 어려울거고

5억 8천 투자해서 월 생활비가 적어도 200은 나와야 할텐데
이 돈을 은행에 맡겨봐야 월 이자 100만원대 나옴

인생에 있어 큰 가치를 두지 않고 남들보다 평범하게 오래오래 사는게 목적이다 하면
머 한달에 버는돈 절반정도를 30년간 저축하면서 저렇게 사는것도 나쁘지는 않지

하지만 한국사회 특성상 돌발상황이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실제로 저렇게 버는돈의 대부분을 저축하는건 불가능에 가까움
아마 은퇴할때 현금으로 2억정도만 들고있어도 
성공한 직장인일 가능성이 큼 ㅇㅇ

보통 그래서 적금대신 부동산에 많이 투자를했고
현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부동산으로 자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함



그래서 거의 모든 상품의

대부분의 투자 수익률이 지수 평균값을 추종한다는 의미이기도 함

이 파란색 화살표라는 시장에 참여한 사람들의 수익률을 정규분포로 나누면 어떤 값이 발생할까??



이 값을 곱하면

아래 처럼 그래프가 만들어짐
이건 내가 실제 실증 데이터를 곱한게 아니라

지난 100년간 투자에 미친 새끼들이 노벨상도 받고, 자살도 하고, 오만 꼼수 다 만들던 새끼들까지 포함된 값이고
아예 증명으로 내놓은 값임 이거로 노벨상도 받고 파생상품도 만든 값임


이런 수익률이 나게됨

100년짜리 데이터가 들어간 그래프 기울기다 ㅋㅋㅋㅋ



개인투자자는 아무리 돈을 쳐 넣어도 지수평균 수익률보다 못하게 나옴
저것도 잘 쳐준값임 ㅋㅋ



실제로는 한 이쯤 나옴 ㅇㅇ;;
상승장엔 오히려 기관보다 수익률이 높다가 하락장에 개박살나서 아예 원금손실까지 감 ㅋ


지수평균이 뭐라고 했지??
200개 주식 한번에 다 사놓고 안건드는 수익률보다 개인의 수익률이 더 낮다는 이야기임

존나 말이 안되지 않냐

200개 주식 다 한번에 사놓고 가만히 냅두는게 수익률이 더 나은데
왜 개인들은 굳이 주식을 쳐 건들여서 수익률이 운지하게 되느냐




머 욕심이라는 진부한 말 하기는 싫은데 진짜 욕심 때매 그럼

이유는 간단한 곱셈을 적용해보면 됨
함수도 이해 못할 수포자들이 많으니 걍 곱셈으로 쓴다


자본은 시간을 곱하면 우상향이 한다는 식이 나와야 함

그러면 머 이런값이 발생하겠지

(자본) x (시간) x (알파값)     = 기관투자
(자본) x (시간) x (지수평균 ) = 우상향
(자본) x (시간) x (베타값)     = 개인투자자

근데 개인투자자 단계 에서 끝나면 그래도 양호한거임

이 값이 깡통으로 바뀌는 베타값이 있음
(자본) x (시간) x (0) = 깡통

보통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이 0값에 수렴하게 됨





이 제로값은 건들기만해도 그냥 깡통되는값임ㅇㅇ

어떤 고수 투자자가 투자 초기엔 개인투자자 평균수익률 내다가 어느 순간 각성해서 매년 지수 이상의 초과수익을 발생시켰다?
근데 갑자기 머 금융위기나 우한 코로나 같은 사태가 터져서 베타값 이하로 계좌가 순간 떡락했다 ㅇㅇ



이 사람의 잔고는 그냥 0임

30년간 잘했든, 앞으로 잘하든 그냥 0임 ㅇㅇ

왜냐, 0을 건들였잖아


지수 이상의 수익을 발생시키려고 레버리지를 발생시켰기 때문임
보통 레버리지는 신용미수나 대출 투자 그런 행위들을 많이 말하는데

좀 폭넓은 의미로 해석해보면 
이 레버리지가 지수 이외의 상품을 건들거나 단일 종목 몰빵하는 행위들도 레버리지를 발생시키는것과 비슷한 효과를 지니게 됨
왜냐면 변동성을 그만큼 극단적으로 키우기 때문임

이때 운 진짜 안좋아서 상폐맞거나 
아예 계좌가 녹거나 하면 그냥 사실상 0 되는거임

원금이 10억인데 계좌에 3천 남았다
이럼 머 그냥 0된거지 사실상 ㅇㅇ


투자라는건 롱타임으로 하는거임
내 계좌가 꾸준하게 우상향을 해야하고

단 한번도 제로값 까지는 가서는 안되는것이며
최소 베타값 이상의 수익률을 유지해야만 수익률을 낼수가 있음

왜냐

자산의 증식률은
잔고 x 시간이기 때문임

잔고가 0인데 시간을 유지해서 뭐하냐??ㅋㅋㅋ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는 잔고가 0에 한두번씩 수렴하게 됨
그러면 그냥 투자 끝나는거임


이걸 잘 꽤뚫어본 진짜 천재같은 사람들은 머리를 쓰게 됨

주식 개별 수익률을 추종하는게 아니라
지수의 평균 수익률에 레버리지를 무한으로 곱하는거임

잘 이해가 안갈수도 있는데

이 행위의 발상은 이러함

레이 달리오라는 사람이 대표적일텐데
이사람이 어느날 생각을 함




"하.. ㅆㅂ 주식 존나 어렵네 걍 둬도 수익나는게 있으면 좋겠다 나 돈도 많은데 ㅎㅎ;; 한번 테스팅이나 해볼까??"
해서 발견한게 4계절 포트폴리오임

이 포트폴리오의 핵심은 주식 수익률이 몇퍼 나는데 목메는 버는게 아니라 견디는데 집중함 


선진국 주식 : 30%
금(안전자산) : 7.5%
중기채권 : 15%
무이자장기채권 : 40%
원자재 7.5%

근데 자세히 보면 이상한걸 볼수가 있음
채권 비중이 무려 55%임 ㅋㅋ

아니 니미 채권 이자가 10년에 2% 이러는데 이걸로 어떻게 돈을 벌어요 하는데
이 포트폴리오가 대단한것은 지난 70년간 최대 손실율이 1년에 -4% 이하로 손실난적이 4번밖에 없고 금융위기 시절에도 손실난적이 없다는거임
전체 평균 매년 8%정도의 꾸준한 복리 수익률을 보여줌 ㅇㅇ

좀 그냥 피상적인 이야기인데
이거로 수익을 내려면 어떻게 해야하냐

먼저 채권 시장 비중을 볼 필요가 있음



보면 알겠지만 채권 시장은 주식시장의 3배 이상에 달할만큼 거대한 규모라, 내가 몇십조원을 사도 시장에 별 충격이 없음 ㅇㅇ;;;


그래서 최대로 레버리지를 당겨서 사용하는거임


최대 손실률을 4%로 가정하고
그냥 대출 땅겨서 풀매수 하는거임

내 전재산이 10억이다
근데 내가 10억중에 5억은 머 없어도 지장이 없다 이러면

10억 담보로 대출 받아서 손실율을 4%로 묶어두는거임 ㅇㅇ
그럼 4% 떨어졌는데 5억이 손실날려면
12.5배 대출받으면 됨


그럼 10억가지고 이자 5%짜리 125억 대출받아서 매수해서 평생 가지고 있으면

복리 수익률이 대략 930%가 나게됨

그럼 0대략 1187억원인데
여기서 125억을 상환하고 이자가 한 5% 한다 가정해도 이자는 170억밖에 안함 ㅇㅇ
이자 제외하고도 한 800억 이상을 벌게 됨

이걸 쟤는 조단위를 한거임 ㅋㅋ


실제로는 이렇게 간단하지 않고 10억을 담보로 4% 변동성에 묶어주는 파생상품을 만들거나 관련 파생상품을 이용하고 수수료(프리미엄)를 지불해야 겠지만
발상은 이렇다는거임

핵심은 평균값을 추종하는 투자를 해라는것인데


이런 기초적인 발상을 가지고 만들어낸게 ETF임

개인은 아무리 주식가지고 지지고 볶아도 수익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냥 지수를 추종하는 종합 주식을 만들어버림
미국에서 1990년대 부터 유행하기 시작해서 한국에도 2천년대부터 정착하게 됐는데, 이 수익률이 어마어마함




물론 etf도 종류가 많아서 ㅇㅇ

잘 사야겠지만

개인은 무조건 ETF위주로 건드는게 이롭다 


[결론]

1. 주식투자 무조건 해야됨(자본 이외의 현금이나 소비재 등은 감가상각이 존재하므로)
2. 개인은 단타보다 장기 투자(인덱스펀드 중심의)
3. 해외 ETF강추(ETF - 인덱스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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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의외로 주게이들이 많은것 같아 2개 바로 씀

우리는 1편에서 지수(평균)를 추종해야 개인이 무탈하게 돈을 가져갈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개인이 단타매매에 집착하고 지수를 거스르는 행위를 하게 될 경우 제대로 된 개인이 아니면 베타값 이하의 수익을 가져갈 확률이 매우 높다 이거야

통계로 증명됨


정규분포 그래프를 보았을때, 단타매매로 수익을 내는 부류는 상위 2% 이내에 드는 고수들임

곰곰히 생각해봐라
내가 좋아하는 취미나 잘하는 분야 조차도 상위 2%를 먹는게 얼마나 어려운일인지

난 높은확률로 저기 정규분포 박스 안에 들어갈 확률이 매우매우 높겠지
주식시장은 개인 단타매매 패배율이 저 박스 안에 들어간다 이기
긴 호흡으로 중장투를 하고 지수 평균을 따라가는 시대에 맞는 대장종목만 상위 20개를 매수해도

개인의 수익률은 1년평균 8~13%가 난다
이걸 30년간 꾸준히 해서 은퇴 시기때쯤 되면 한화로 20~30억 정도 되는 돈을 가지고 은퇴를 하는것이지

근데 젤 중요한건 이건 미국장 한정이고



한국장은 크나큰 문제가 있음

지수가 상위 주도주에 의해 왜곡된단거임

이건 사실 한국도 한국인데 한물간 신흥시장들 특성이긴 함

상위 종목만 뽑아봄 
과연 지수를 추종해서 20년전에 주식을 샀다면 현재는 얼마인가??

한국의 10년평균 매년 인플레 비율은 대략 2.1%정도임
그냥 복리로 더했을때 20년간 51%정도임

주식에 20년간 투자했을때 무조건 51%이상의 상승을 봐야 최소 본전은 건졌다고 표현할수 있는것임
지표가 과거 공개되어 있는것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걍 최대 값으로 보여줌

2000년대 이후 3차 산업혁명 주도주들 20년간 주가추이

삼성전자 400,000 - > 282만 5000 약 595% (반도체,전자제품,가전)
NAVER 20,000 - > 179,500 약 865% (인터넷 사업, 광고)
LG화학 46,000 -> 400,000 약 1,072% (석유화학,소재,재료)
LG생활건강 30,000 -> 1,284,000 4,000% (생활용품,음료,화장품)
아모레퍼시픽 37,500 -> 169,000 342% (화장품,원료)

얼핏 봤을때 이거 시가총액 15위 안에 드는 종목들인데도
기본 3배 
많게는 100배까지 오른것도 수두룩 하니

와 이거 대장주가 답이네~!@!!! 할수도 있겠지만



반면,, 대부분의 한국 주식들은 아래와 같은 모양새를 띄고 있음
한때 이 주식들 사면 집바꾼다고 다들 사라고 떠들던 주식들임

SKT 187,000 -> 222,500 (배당주라 경우가 좀 다르긴 함)
포스코 138,500 -> 192,000 
LG전자 57,000 -> 60,300
KB금융 28.500 -> 106,500 
현대중공업 20,500 -> 106,500


그냥 봤을때 그래도 20년간 손해보진 않았잖아 ~ 할수도 있는데
주식에서 가장 중요한건 가격이 아니라 보유시기와 보유기간임

98~2004년도에 저 주식들이 있을때는 이제 막 증권시장이 부흥하고 한국에 닷컴버블 폭풍이 한번 지나가면서 
어느정도 정돈되고 망할거 싹 망하고 난 뒤에 다소 성숙된 주식시장이였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유하고 있을 시기가 아니였음

보통 주식을 사람들이 접하게 되는 구조가

이웃,친구,가족들이 주식으로 돈벌었다고 소리듣고 배가 아파서 시작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식은 대부분 주가가 올랐을때 시작을 하는 경우가 많아

현대 중공업을 예로 들어볼까

난 옛날부터 주식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되게 많았는데
2009년도인가?? 10년도에 현대중공업 사면 청담동에 집산다고 막 사람들이 투자하라고 부추기던 시절이 초록 박스 시절이였음

난 주식의 ㅈ짜도 몰랐을 그땐.. 진짜 증권사와 은행은 같은건줄 알았고
회사를 하면서도 대체 주식이 뭐야?? 하던 시절이였음

내 권리를 사고 판다는것만 어렷품이 알고있었지 이게 어떻게 움직이는건지 정말 아무것도 몰랐고
대부분의 사람이 그러했음



근데 머 현대중공업이 저시기에 정말 호황이라 앞으로 5년동안 일감이 절대 떨어질일이 없다고 막 5년단위 성장 가능하다고 언론에서 떠들던 시기였음

만약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이 주식을 시작하고 싶은데 저시기에 어딜 가나 현대중공업이 좋다고 떠드니까
매수를 했다면 그래도 한번쯤은 들어본 현대중공업을 샀을 가능성이 높아

옆집 아무개도 사고 누구도 사고 다 사는 주식이니 뭔가 좀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믿음이 있겠지

대중을 거스르는건 언제나 힘든일이고
따라가는건 머 결과가 어찌됐던 마음 한구석이 안심이 되거든

근데 저시기에 현대중공업 사서 현재까지 보유했으면 뭘 하던간에
최소 -42%~최대 -80.35% 손실임


ㅇㅇ

근데 대부분의 조선주식이 이런식임

언론에서 겁나 떠들어
잘나갈땐 졸라 ㅈㄴ화끈함 하루에 30%씩 매달오름 금방이라도 부자가 될것만 같은 환상을 심어줌 

근데 한 5년만 지나고 보면 다 요모양 요꼴이다 이거야~!!!

앞서 지수를 추종하는 주식을 사야된다고 그랬는데

인플레가 10년에 누적 51%가 일어나는데 20년간 주식 시장 시총이 3배밖에 증가를 안함
거의 머 2배밖에 안올랐단거지

부동산도 최소 2배는 올랐을건데말야



ㅇㅇ


이런 상황에 지수를 올린건 뭐다??


삼성전자 400,000 - > 282만 5000 약 595% (반도체,전자제품,가전)
NAVER 20,000 - > 179,500 약 865% (인터넷 사업, 광고)
LG화학 46,000 -> 400,000 약 1,072% (석유화학,소재,재료)
LG생활건강 30,000 -> 1,284,000 4,000% (생활용품,음료,화장품)
아모레퍼시픽 37,500 -> 169,000 342% (화장품,원료)

이런 애들이 너무 비정상적으로 올랐기에 그나마 지수가 저렇게 올라간거고
저걸 산술평균으로 나눠보면 대부분의 주식들이 지수의 상승률만도 못한 수익률이 나게된다 이거임


2차 산업혁명 시기에는
현대차나 포스코 금융 전통적인 기업들이 잘나갔는데

2000년도 이후에는 신흥 기업들이 대거 탄생하게됨

위에 5종목 같은건 3차 산업혁명 이후의 성장주들임

각 주식들이 오른이유를 거시적으로 보면
삼성전자 = 전자제품 수요가 너무 극대화 되어서
네이버 = 사람들이 인터넷 끼고살아서
lg화학 = 신소재 수요 확대
엘지 생건 = 여자들의 사회참여 비중 확대되어서
아모레 = 동일

여기다가 헬스케어 시장의 확대까지 더하면
셀트리온 같은 신흥 재벌들까지 더해지는데

어쩃든 한시대가 저물어갈때까지 계속 성장할수있는 기업들이 저렇게 주가 지수를 3배나 올려놨고
나머지는 평균값 다 깎아먹었단 이야기지

같은 시기 미국의 성장주들 죄다 모아놓은 나스닥의 주가 추이를 보면


지수가 700% 가까이 상승했단걸 볼수있음

이 얘기는 미국주식은 뭘사도 지난 20년간 2배이상 올랐단거고

종목만 잘고르면 10~30배 오르는건 아주 우스웠다는 이야기임 



이런 시장은 존버가 답임
진짜 주식 하나 잘고르고 배당하나 잘받아놓는다?

그러면 수저 바꾸는거임

미국에서 연금부어서 은퇴하는 사람들이 현금 10억씩 가지고 은퇴할수있는 이유가 미국 연금 프로그램들이 미국 주식을 사놓도록 셋팅되어서 그럼

한국 국민연금은 받을지 못받을지 아무도 모르는데말야,,


어쩃든간에

이런 시장 상황 특성이 있다보니 
보통 개인이 할수있는 단타 장기 매매 , 존버 장투 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오게 된다


ㅈㄴ암울함 ㅋㅋㅋ


근데 한가지 희망은 조선주식은 테마주 비중이 높아 초기 수익률이 매우 높단거임
이걸 계속 연장하면 운지하게 되지만

운지하게 되는 이유는 거래 수수료와 세금임
매 거래시마다 매수,매도 한 사이클 돌면 대충 0.6%정도 수수료가 나가는데

100만원으로 예를 들면 50번정도 거래시에 남는돈은 한 65만원 정도임

계속 거래를 이어가려면 수익을 무조건 내야됨
이게 되는 사람이 거의 없음

가끔 뭐 사람은 살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재능을 발견하게 되는데
초기 투자 수익률을 유지가 가능한 사람들이 한둘씩 있기 마련임
이렇게 테마주를 접해봤는데 수익률을 계속 유지할수있다~ 그러면 주식에 재능이 있는거고 조선주식 건들여도 됨

이런 사람들 특징이 

세상 만사 정보에 밝고 직관력이 좋고 계산이 빠름

뭐 음모론이나 깊은 생각 이런거 보다 그냥 그때그때 계산이 빠르고 직관력이 좋은 사람들이 있음
이런 사람들이 주식 건들면 되게 잘함


왜냐하면 조선주식은 사실상 테마에 울고 테마에 웃는 도박판이거든
도박판은 머리좋은 놈보다 손빠르고 눈치빠른 새끼가 이기게 되어있음



1. 성장주 장투
2. 단타매매

유일하게 조선주식에서 개인이 승리하는 방법임

근데 이게 문제가
성장주의 기준도 지금 기준에선 상당히 애매함

지금 성장주를 국경없이 따져보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구글 ,테슬라,아마존 정도가 있겠지?
이 종목들이 성장주라는건 누구도 부정 못하는 사실임

근데 이 5종목은 전문가들 조차도 너무 고평가 되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라는 표현을 쓸만큼 우려가 많은 주식들임

그러면 다음 사이클의 성장주를 찾아야 하는데

성장주를 지금 판단 한다는것은 마치 1990년도에 포스코의 주가가 운지하고 아마존이 세계 1위 회사가 될것을 예상하는것과도 같은일임
아니 아무리 생각하고 짱구를 굴려도 1990년도의 세상은 모두 철로 만든 제품으로 움직이는데 당연히 포스코 사야지

어느날 갑자기 2000년대에 세상이 모두 플라스틱으로 바뀌고 실체도 없는 데이터 쪼가리에 사람들이 수십조원을 쓰게될거란 생각을 할수있냐 이말이야
그래서, 그런 시대가 올때까지는 막상 그시절이 되어봐야 알지 아무도 모른단거임

난 이런데에 강해서 이런거 위주로 건드는데


이런 능력이 없는애들은 무조건 조선주식은 단타로 조져야됨

말이 좀 모순되지않냐 1편에선 단타 하지 말래놓고서

그래서 조선주식은 건들면 안된단거임

애국심이라던가 난 이나라에 강력한 확신이 있다면 모를까
평균적으로 봤을때는 조선주식은 매우 성공하기 힘든 시장임
이 시장에서 성공적인 투자를 마치고 주식으로 돈을 벌고 유의미한 결과를 챙겨 나가려면

1. 직관력에 재능이 있어야 함
2. 애국심이 미쳐야됨
3. 도박을 잘해야됨

이 3가지여야 됨

그나마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쉬운 종목이 1,2번임


1. 직관력

거시적인 직관력 같은 경우는 4년제 무탈하게 졸업할 지능만 된다면 조금만 수련하면 금방금방 늘어나는 경우가 많음
대가리 나빠도 경제 신문 한 2년 읽으면 그래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보이게 됨 신문 보기 싫으면 유튜브라도 봐라
이상한 사이비 말고 검증된 사람들것들

개인적인 직관력으로는 나중에도 일베에 자세히 쓰겠지만
2000년도 초중반 스마트폰 시장만큼 성장할수있는 시장이 전기차 시장이라고 보고 있음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7380160&memberNo=27875303
이 글 읽어봐라

다 나이먹은 80대 노인네가 두눈위 튀어나올정도의 사용자경험을 경험하고 오히려 팬이된거
80대 노인의 생활을 바꾸려면 정말 보통 신선한거 아니면 안됨

사용자경험이 지나치게 신선한 제품들은 언제나 인류의 삶을 바꿔왔음

이런 사례 봤을때 전기차 시장의 밸류는 최소 현대의 내연기관 시장을 전부 대체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있음
다행히도, 조선은 전기차 부품 관련해서 관여비율이 높은편임

그래서 장기적으로 배터리나 전기차 관련주식에 투자하는것이 조선시장의 성장주가 되지 않을까 싶음
이미 전기차는 하나의 대세가 된 상황이라 시장의 대장주인 테슬라가 설사 사망하더라도 다른 후발업체(포르쉐,벤츠,현대차 등 )이 그 파이를 먹을 가능성이 높기때문에

최소 3년 이상단위로 꾸준하게 모아가기 좋은 주식들이 전기차 관련주라고 생각됨

2. 국뽕
아니면 난 이나라에서 뼈를 묻고 평생의 고향으로 삼고 함께 삶의 동반자가 되겠다
하면 이나라에서 가장 자신있어 하는 종목들 상위 10개만 꾸준하게 평생 매달 사면 된다

글케 하면 미국식 투자법이 먹힘

미국도 일반인들이 투자금의 5~6배 정도 튀겨서 은퇴하는건 애국심을 기반으로 한 투자법이지 사실 머 글케 고급스러운 투자법은 아니거든
머 투자에 실패해도 나의 나라가 몰락하는게 안타깝구나~ 하고 넘어갈수도 있으니 어찌보면 나라의 미래에 나의 미래를 거는것이니

야~ 나라가 망할정도면 나도 망하는거지ㅋㅋ 시발 하늘이 무너질것 걱정해라  하는 소리를 달고 사는 안전불감증 조선인들에겐
가장 어울리는 투자법이 아닐까 싶은데 왜 대체 그렇게 하는 사람이 없는지는 의문임

개인적으로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삼성전자,삼성바이오,LG화학,현대차,한국전력,삼성전기,SK이노베이션,삼성SDI
이런 주식만 한 20년 사면 되지 않을까 싶긴 함


3. 도박중독자

테마주에 대해선 나도 할말이 없다만,,
이거는 진짜 본인 능력싸움임

기억력 + 직관력 + 순발력 싸움

아 요즘 마스크 관련해서 난리니까 예를 들어줌
대표적인 테마주 오공을 예로 들어보겠다

원래 오공은 대표적인 미세먼지 테마주였음



화살표가 머뜻하는거냐면 

매년 1~3월임

매년 1~3월에 무슨일이 일어나냐
중국에서 황사 오잖어

미세먼지 때문에 요즘은 더 지랄났고 

근데 보면 특징이 있잖아

사실 미세먼지나 황사가 얼마나 올지도 모르는데 그냥 마스크 수요가 확대된다고 하니까
가격이 많이 오르던, 적게 오르던 일단 오르고 봄 ㅇㅇ

물론 황사먼지 좀 그치는 4~6월쯤 되면 시세가 운지하긴 하지만 말야

이게 단지 1월에 우한페렴 오면서 기존보다 한 10배는 더 가격이 뛴것뿐이지


작업기억력하고 직관력이 좋다면 세상만사 모든일을 머리속에 넣어놓고 다니는 사람들은

1~3월 미세먼지
3~6월 여름,봄관련주
6~8월 여행관련주
8~10월 가을관련주
10~12월 배당주

이런걸 머가리에 종목 천몇개를 다 쳐넣고 다님
이건 재능의 문제임 ㅇㅇ

근데 이런 새끼들이 돈을 벌지

왠 되도않는 기술적 분석 한답시고 이미 고평가 되어있는 주식을 갖다가
미세먼지 오는 1~3월에 주가 오른답시고 가즈아~!! 하다가 머가리 펑펑 터지는거임

대체 왜 떨어지는지도 모르고,, 요즘 미세먼지 계속 오는데 왜 대체 안올라 징징 하면서



이게 전반적으로 보았을때 개인이 한국주식하면 실패할수밖에 없는 이유임


1. 일단 암것도 모르고 사면 아주 높은확률로 실패하는 시장이라
2. 높은 회전율로 쇼부를 봐야하고, 0.6% 수수료 초과수익을 매번 거둘수 있는 사람 (애초에 일반인이 아님) 이여야 됨
3. 그러면서도 종목 1천개와 매년 매달 일어나는 사건을 전부 기억하는 사람 (주식 말고 다른거 해도 그만큼 벌사람들)

이게 조선 주식으로 돈버는 덕목이다


그래서 결론

1. 내가 대가리가 돌이면 요행 바라고 주식 사면 높은확률로 좆된다....
2. 나는 뭘해도 조선주식으로 돈벌기 어려움을 인지하고 될시장에 가서 놀아라

3. 아무것도 모르겠다면 ETF 장기투자가 안되는 조선시장은 ETF도 사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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