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창조와 무의식 간 관련성에 대한 가설 I



개인적으로 '시크릿'등 관련 영성 서적들이나 인간 의식, 영혼에 대해 나름대로 탐구해 본 결과, 무의식과 의식, 믿음, 현실 창조에 대해 나름대로의 가설이 하나 세워지더군요.


먼저 시크릿, 신과 나눈 이야기 등이 주장하고 있는 인간의 마음이 현상(인생의 여러 일들)을 창조하는 것은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이야기가 인간이 바라고 집착하는 모든 것이 이뤄진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며, 실제로 인간의 인생을 창조하는 주체는 무의식과 인간의 근원믿음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의식의 작용은 인간 마음구성의 10%에도 못 미치기에 현실창조에 끼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하며, 현실에 창조되는 대부분의 사건들과 일들은 대부분 무의식 속 신념, 믿음 트라우마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의식이 하는 집착은 무의식 속 부정적 감정에서 기인한 것이기에 원하(집착)지만 이뤄지지 않고. 의식이 욕망하는 것이더라도 무의식 차원에서는 별로 필요하지 않은 것일 경우 잘 안 이뤄지는 등 일반인이 흔히 생각하는 시크릿과 실제 현실창조의 원리는 상당히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인생에서 연애, 결혼, 사업, 인간관계 등에서 자신이 싫어하는 것을 회피하면서도 끌어당기는 패턴이 보여지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부정적인 무의식 속 트라우마나 감정, 신념(진짜 믿음)이 무의식 속에서 돌아가면서 현실창조의 힘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을 듯 싶더군요.
또한 이러한 무의식 속 부정적 에너지의 경향이 커지면 표면적(의식 차원)에서의 심리정신질환과 부정적 습관, 신체증상 등으로 나타나기도 하는 것 같더군요.


각고의 노력과 연구 끝에 무의식과 의식, 현실 창조에 대한 나름 간단한? 가설을 세울 수 있었는데요. 솔직히 말하자면 일반적인 인간들이 가진 상식과 지식에 비해 우주의 근본 작동원리 중 하나인 이 내용의 복잡성은 상당한 것 같더군요.

위 가설대로라면 원하는(바람직한) 것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먼저 eft나 확언 등으로 무의식 속 트라우마나 부정적 신념, 믿음 등을 제거해야 하는 것으로 보여지며, 인간이 의식상으로 가지는 의지와 생각 등은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아예 그 '원한다'는 개념 자체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의식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구요.



위의 내용을 종합해보자면, 무의식 역시 의식과 상호작용하기에 장기적으로는 인간 의식과 행동, 사고의 영향을 받지만,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더군요. 또한 근본적인 차원에서 볼 때 완전자유의지론이 인정되기 어려운 것도 여기에서 기인하는데, 무의식 유아기 트라우마는 성인기 이후의 의지력으로 이겨내기가 매우 어렵고 심지어 특정한 방법이 아니고서는 찾아내는 것 조차 매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불교에서 말하는 '업'의 실체도... 당시에는 인식론의 한계로 인해 이러한 것들이 영혼에서 기인하는 것으로서 과거 전생 시절부터 내려온 초상적인 것이라고 생각되어지곤 했지만, 실상 '업'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의 대부분은 이러한 무의식 트라우마의 집합체라고 가정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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