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B(비결혼, 비출산, 비연애, 비섹스)가 영적으로 올바른 길인 이유.

인생은 '생로병사'로 대표되는 고통의 연속인데요. 음욕을 가지는 것은 반드시 상응하는 고통이 따르고 출산을 하는 것은 세상에 고통의 사이클을 하나 더 초래하는 것이므로, 업의 법칙에 의해 반드시 그 고통을 되돌려받게 되어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주변을 조금만 둘러봐도 음욕을 탐하는 자나 출산자들이 성중독, 연애중독, 어장관리 고통, 이별의 고통, 질투의 고통, 집착의 고통, 의처증의 고통, 자녀양육의 고통 등 그 업을 되돌려받아 현세에서 온갖 고통을 겪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종국에는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고 생로병사의 고통, 집착의 고통, 탐욕의 고통, 무명의 고통을 초래했으므로, 업의 법칙에 의해 다음생도 또지구(지구에 다시 태어나 생로병사의 고통을 겪는다는 뜻)하게 되며 고통에서 벗어날 길이 없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들은 불교, 기독교 경전에서도 충분히 언급이 되어있는데요.

[불교]

[1]

부처님께서 비야라국에 계셨다.

성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한 마을에 부유한 수제나란 장자가 속세를 싫어하여 출가하여 비구가 되었다.

당시 기근이 심하여 부유한 고향에서 걸식하기로 하고, 고향 마을에 들어가 비구들에게 갖가지 음식을 주도록 권하였다.

한편 그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환속하여 집에서 오욕락을 누리며 있는 돈으로 보시도 하고 복도 지으면서 살자고 권하였다.

그러나 수제나는 수행하기를 원한다고 거절하였다. 다시 그의 어머니는 '장하다! 수제나야, 그러면

네 아내에게 후손만은 잇도록 하거라. 만약 집안에 후손이 없으면 가지고 있는 재물들이 모두 국가에 귀속되고 만단다' 하였다.

이 당시엔 세존께서 아직 여기에 대한 계율을 만들어 두진 않으신 상황이었다.

수제나는 곧 마음이 움직여 그렇게 하겠다고 말하였다. 그 아내를 음밀한 곳에 데려가 음행을 하였다.

이렇게 하길 두세 차례에 이윽고 아내가 임신이 되어 복덕을 갖춘 아들이 태어나 이름을 속종이라 하였다.

속종은 장성하자 출가하여 부지런히 정진한 나머지 아라한과를 성취하였다.

한편 수제나는 음행을 하고 나서는 마음에 의심과 뉘우침이 생겨 근심으로 얼굴빛이 변하고 위덕이 없어져

묵묵히 고개를 숙이고 번민에 잠겨 말조차 잘 하려 하지 않았다. 이 때 잘 아는 비구가 이 사실을 알고

부처님께 전말을 말씀드리자 불세존께서는 수제나에게 물으셨다.

“네가 이런 짓을 한 것이 사실이냐?”

수제나가 답하였다. “실제로 그렇게 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수제나를 꾸짖으셨다.

“네가 저지른 짓은 사문의 법이 아니다. 쾌락을 바라는 마음을 없애지 않고 부정(不淨)한 짓을 하다니,

어리석은 사람아, (애욕(欲), 애욕에 대한 생각(欲想), 애욕에 대한 욕망(欲欲), 애욕에 대한 느낌(欲覺),

애욕에서 생기는 열기(欲熱)를 꾸짖고), 사람을 얽매는데 근본이 되는 깨끗하지 못한 나쁜 짓을 했는가?“


그리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어리석은 사람은 모든 번뇌의 문을 열어 놓고 말았다.

차라리 신체의 일부분을 독사의 입 속에 넣는 한이 있더라도

끝내 이것을 여인의 몸에 접촉해서는 안된다.“


[2]

부처님께서 사위국에 계실 적에 발기라는 이름의 비구가 있었다.

계를 버리지는 않았지만 계를 더럽히고, 집으로 돌아와 옛 아내와 음행을 저질렀다.

그런 뒤 그는 재차 출가하려 하다가 스스로 이렇게 생각했다.

'내 먼저 비구들에게 가서 출가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아서

 안 된다면 그만 두어야 겠다.'


이런 생각을 한 다음에 비구들에게 물었는데

비구들도 결정할 수 없어 이 문제를 부처님에게 아뢰었다.

이에 부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계를 버리지 않은 상태에서, 계를 더럽히고 집으로 돌아가 음행을 저질렀다면,

출가하여 다시 비구가 될 수 없으니, 이제부터 이 계는 마땅히 이와 같이 말하도록 하라.

만약 비구가 비구들 가운데 함께 들어와 법을 배우면서 계를 버리지는 않은 채 (환속도 않고)

계를 더럽히고 음행을 저질렀다면 이 비구는 함께 살 수 없는 바라이를 범한 것이다.“


= 음욕, 출산을 수행자에게 있어서는 안되는 바라이죄로 규정, 이유는 업의 법칙에 의해 생로병사, 고통 순환의 고리를 이은 자에게는 상응하는 고통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



[기독교][창세기 3장 16~17]

16절,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 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17절,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 산을 먹으리라

= 출산은 신의 저주인 것


이와 같인 옛 현인들도 출산이나 결혼, 음욕의 발현에 대해 경계하고 이에 대해 고통임을 알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냉혹한 업의 법칙을 생각해보면 약간의 쾌락을 위해 각종 탐욕을 저지르며 세상에 고통의 사이클을 또 굴리려고 하는 것만한 악업이 없다고 볼 수 없습니다.


음욕을 탐하는 자는 탐욕으로 인해 더욱 고통스러워지는데요. 현대 생물학적으로도 섹스나 성적인 부분들이 뇌의 보상회로를 건들여서 마약과 비슷한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 바 있습니다. 여기에 더 나아가 결혼, 출산 등을 하게 될 경우 세상에 생로병사로 대표되는 또 하나의 고통을 창조해 냈으므로, 냉혹한 업의 법칙에 의해 반드시 상응하는 댓가를 치루게 된다고 볼 수 있겠지요.


혹자는 이런 것을 모르고 나는 결혼이 좋다, 섹스가 좋다, 출산이 좋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업의 법칙이나 세상의 구조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쉽게 그런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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