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대부' 제프리 교수, 구글에 사표 "인공지능 기술 규제해야" 를 보고 쓰는 글

 'AI 대부' 제프리 교수, 구글에 사표 "인공지능 기술 규제해야"
를 보고 쓰는 글이네요.

어쨌거나 킬러 로봇은 나올 것이다.
단지 약간의 윤리적 위험성이나 미래의 몆 가지 가능성만으로 킬러 로봇 개발을 포기하기에는, 강대국들이 이 기술로 잠정적인 이득을 아주 많이 볼 수가 있기에 절대 포기될 수 없는 기술이죠.

특히 군대를 자동화함으로서 아군 사상자를 극적으로 줄일 수 있고, 이를 통해(아군 한정으로)인도적인 작전이 가능해질수가 있다는 윤리적인 장점 또한 있어서요. 이론상으로는 기술력이 극도로 발달한 두 국가간의 전쟁은 인명피해없이 로봇 vs 로봇의 대결만으로 결론지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킬러로봇 연구를 포기한 강대국은 군비 경쟁에서 뒤쳐질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군사적 도태를 면키 힘들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강제되는 옵션이기도 합니다. 안 한다면 다른 나라에 군사적 우위를 빼앗길 테니까요.

핵무기 등 비인도적인 대량살상무기들도 강대국들은 다들 하나씩 쥐고 있고 말만 많을 뿐 절대로 손에서 놓지 않는데(과잉 제작한 구형 핵무기를 일부 감축할지언정)이것과 같다고 보면 됩니다.

또한 앞으로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범죄자나 테러집단들도 비대칭 전략 구사를 위해 공격에 AI를 적극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군사용 방어 AI의 연구는 필요악에 속하기도 합니다.


장기적으로 AI 규제는 국가 경쟁력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높다.
유럽에서는 생성형 AI에 강한 규제를 거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던데... 문제는 현행 AI의 발전이 워낙 빨라서 정책적으로 잘못된 결정을 하면 뒤쳐지는 건 금방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규제는 필연적으로 기술 개발을 일부 저해하게 되고, 이는 치열한 국제 경쟁 속에서 기술적 열세로 들어설 수 있다는 점이죠. 어쩌면 EU가 내린 결정은 미국과 중국이 벌이는 AI 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기에 이들 외국의 경쟁우위를 막아보려고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EU 자체의 AI역량 확보에 그리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나마 EU의 경우에는 시장이 커서 미국과 중국의 AI 발전에 조금의 영향을 끼칠 건덕지라도 있지만, 한국같은 작은 나라가 EU를 흉내내다가는 잠정적인 국가 발전과 복리후생을 저하시켜버릴 가능성만 농후할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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