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똑똑이, 모범생일수록 최면과 세뇌, 사회공학적인 조작에 더 잘 걸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제가 세상을 연구자이자 탐험가, 무녀, 기술자로서  살다보니 여러 가지 방식으로 재미있는 연구들을 종종 하게 되는데요. 개중에서도 재미있는 것들 중 하나는, 맘만 먹으면 똑똑한 사람일수록 최면과 정신 조정을 더 쉽게 걸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종종 보다보면 사이비 종교나 범죄집단, 컬트 따위에 고학력자들과 교수, 사회지도층이 득시글대는 것을 보고 보통의 사람들은 '저 사람들은 대체 왜 저러지'하는 의문을 품는 경우가 많은데요.
사실 표상세계에서 대놓고 하는 대중용 심리공학이 아닌, 정교하게 최면, 세뇌의 방법론을 적용할 경우 고학력자, 모범생, 고지능자일수록 공격을 가해서 행동이나 사고를 조정하거나 관리하기가 더 쉽습니다.


먼저 이 가설을 뒷받침해주는 근거들 중 하나는 바로 Big 5 이론인데요.
Big 5에서 openness는 IQ와 0.23정도의 관련성이 있으며, 교육 수준이나 사고력 수준과도 상당한 연관성이 있다는 게 심리학적 연구 결과로서 밝혀 져 있습니다.

openness는 여러 장점이 있지만 단점들도 많은데요.
일단 여러 특이한 사상이나 초자연현상 등을 믿는 것에 대해서도 0.4 정도의 상관관계가 있으며, 자기암시와 최면에도 더더욱 잘 걸리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요. 여기에 openness - IQ간의 상관관계나 교육 - 진보적 사고관의 연관성을 생각해보면, 과학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영향을 많이 받을 probability factor가 있다고 생각해야 하겠지요.



다른 이유로는 보통교육적 가치를 응용한 공격에 취약하다라는 것인데요.
단순한 고지능자 집단군이 아니라 초중고등학교 때 모범생이었던 집단군이라면, 상황에 따라서는 저러한 암시와 정교한 심리공격에 더더욱 취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애초에 보통교육이라는 것 자체가 국민으로서의 동질감을 만들어내기 위한 것이기에 사회공학적인 공격이나 대중심리세뇌와 근본적인 매커니즘이 같은데요. 여기에 한국의 보통교육과정은 자유를 중시하는 서구 선진국의 교육과 다르게 집단세뇌적인 기술들이 더 많이 적용되어 있고, 여기서 성과가 훌륭할 경우 대개 그만큼 사회지배자들이 의도한 대로 편향된 사고변수를 가지게 됩니다.
특히 다른 나라의 자유로운 학생들과 다르게 한국의 모범생들은 별 가치없는 사회공학적인 정보와 사상의 주입과 숙달을 위해 12년간 밤새서 공부하는 경우가 흔하고. 여기에 한국 특유의 객관식 점수평가체계는 이들에게 지속적이고 확고한 긍정 편향 평가를 줌으로서, 정부나 사회지도층이 의도한 뇌 안의 사고 패턴이 더욱 더 강화되고 견고화되는 특성을 가지게 되죠.

그렇기에 모범생일수록 사회 주류의 통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명문대의 우월성과 경쟁 논리와 자본주의적인 사고 방식에 더더욱 경도되며, 노력의 중요성 등 한국 지도자들이 의도한 노예의 가치관에 경도되는 정도가 더 심하여 능동적이고 유연한 사고라는 부분에서 매우 취약하게 되어버립니다.

차라리 헬조선 초중고등학교 = shit라고 외치던 양아치들이
이러한 정교한 사회공학적인 조치와 심리공학적인 trigger에 대한 저항력이 훨씬 높고, 사회통념을 이용한 심리공격과 세뇌에 대한 저항력이 더더욱 높지요.



이를 응용하여 보통교육에서 가르치는 가치들과 '사회 주류'의 관념과 표상들을 이용해 행동을 트리거하면 저들을 조종하고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데요.

제대로 된 학위하나 없는 정신병자 사이비 교주들이 저들이 가진 거만함과 우월감을 역이용하여 도리어 자기네 종으로 사역하고.
온갖 잡다한 단체들과 클럽들, 학원들과 장사치들이 저들에게서 돈을 뜯으며, 내가 똑똑하고 명문대 나왔어라고 자랑질 하면서도 현실은 밤새 사역당하는 사회의 부속품이자 수천만원 수억씩 가계부채를 진 금전노예에 불과한 현상은 이래서 일어나는 것이지요. 사회공학적, 정신세뇌 방식을 사용하는 자들과 기득권들에게는 결국 빛깔이 번지르르할 뿐인 바보 똑똑이이자 금색 털을 가진 가축에 불과 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