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나눈 이야기(Conversation with God)에 묘사된 신의 특성

신과 나눈 이야기를 읽다 보니, 신의 특성에 대해 생각이 나서 한번 정리해보네요.



  • 신은 어디에나 존재하며, 모든 것이 신에게서 나왔다.

  • 신은 그 자체로 완전하기에 무언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인간이 바치는 제사, 예배, 헌금등을 필요로 하지 않고 인간의 기도를 받아주는 댓가로 그런 것을 요구하거나 바라는 것이 아니다.

  • 신이 자기 자신을 인식하기 위해 자기 자신으로부터 여러 피조물들을 창조해내었다. 

  • 인간을 포함한 여러 피조물들은 본질적으로 신과 같은 근원에서 나왔으며, 신의 자녀이며 신의 일부이며 신이다.

  • 신은 인간과 같은 종류의 가치판단을 하거나 편협성을 가지지 않는다. 신은 인간의 선악을 고수하거나 인간에게 무언가를 하라고 강요한 적이 없다.

  • 신은 인간의 자유의사를 존중하며, 사후에 그 행적에 따라 처벌하거나 지옥에 보내지 않는다. 만약 인간이 죽어서 지옥을 체험한다면 본인이 결국 그렇게 믿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 신은 이 세상과 우주를 영혼 각각의 소원을 들어 주도록 세팅하였다. 이걸 어떻게 사용할지는 본인이 어떻게 믿고 소망하느냐에 달려 있다.

  • 인간들이 믿는 종교들은 신에 대해서 오류를 가지고 있는데, 그건 바로 신이 질투하고 분노하고 지옥에 보내고 벌주고 선악을 임의대로 정해 인간에게 강요한다고 여긴다는 점이다. 이건 신에 대해 묘사한 것이 아니라 인간들의 환상에 불과하다.

  • 신은 인간에게 자유의사를 부여하였고 이를 침해하지 않는다. 신이 인간의 모든 행동과 운명을 정하는 것은 아니다.

  • 인간과 신은 본질적으로는 같은 구성을 가지고 있다.

  • 신은 우주를 인간이 선언하는 대로 이뤄주도록 세팅하였다. 그러므로 부족하다는 진술(구하는 기도)를 하지 말고 감사의 기도를 해야 한다고 한다.

  • 신은 인간이 원하는 걸 원하며, 특정한 걸 금지하거나 하지 않았다. 특히 인간들이 오해하는 관념들 중 하나가 신이 돈과 섹스를 나쁘고 천한 것으로 여긴다는 것인데, 이건 사실이 아니다. 죄악관념은 인간이 지어 낸 것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글에 대한 의문점이나 요청점, 남기고 싶은 댓글이 있으시면 남겨 주세요. 단 악성 및 스팸성 댓글일 경우 삭제 및 차단될 수 있습니다.

모든 댓글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Transl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