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주술, 의식의 요인들과 실전 팁

이번에는 마법이나 주술의 사용에서 나타나나 기존의 마법서나 커뮤니티에서는 잘 안 언급하고 넘어가는 점들이나 특징들을 언급해볼까 하네요.

대부분의 오컬트나 채널링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은 꼬꼬마들이라 실질적인 변화를 거의 못 이룬다는 점도 있고, 마법서들은 왜곡과 상징으로 점철되어 있어서 요런 점들이 잘 안 적여있다는 점이 있더군요.


일단 기본적인 점들.. 특히 일반적인 오컬트 커뮤니티들이나 마법서에 정확히 명시되어 있지 않은 점들에 대해 대해 언급 해 보자면요.


리추얼 - 리추얼은 마법을 작동시키는 데 있어 하는 의식.... 이라고 흔히들 알려 져 있는데 이는 사실 커뮤니티나 마법서들에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주장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동작해요.

리추얼은 그 자체로 신비적이거나 마법적인 효과는 없으며, 신성 주문이나 만트라의 효과는 사실 심리적인 이유로 인해 동작해요.
즉 리추얼이나 의식은 인간의 믿음과 정신에 끼치는 영향으로 인해 동작하는 것이며, 신성 주문이나 만트라가 그 만큼의 힘을 가지는 것은 사실 그러한 것들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상위 차원의 힘을 사용하는 정신기작에 영향을 끼치면 마법이나 주술이 되며, 심리적 차원이나 조직학적 차원에서 영향을 끼치도록 사용하면 단합대회나 공동체 의식 향상이나 국가적, 종교적 리추얼이 됩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이러한 리추얼은 인간의 정신세계에 영향을 끼침으로서 결과물을 가져오므로, 해당 리추얼에 해당하는 능력이나 인식, 믿음이 없으면 작동하지 않는 것.

사실 리추얼의 효과에 대해 알고 싶으면 심리학이나 최면, 집단심리학 책이나 지식을 찾아보는 게 마법서보다 더 나을 가능성이 높고 원래는 이쪽 분야와 관련이 더 깊습니다.


리바운드(rebound) - 사실 주술이나 마법은 기본적으로 상위 차원에 에너지와 의식을 투사하여 영향을 끼치고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기에 항상 인간의 바램이나 소망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아닌데요. 이러한 주술이나 마법의 부작용을 리바운드라고 합니다.
실질적으로는 아무 능력도 없는 오컬트 커뮤니티의 꼬꼬마들은 경험해본 적이 없겠죠:)

암튼 각설하구..
주술이나 마법은, 특히 의도하지 않은 상념이나 주변 일반인의 개입이나 에너지투사의 오차, 혹은 카르마나 운명의 힘 등 주변환경이나 여러 이해하기 어려운 변수들에 의해 변용되거나 잘못 전개될 수 있습니다.

예컨데 목적 자체를 이뤄주지 않거나
혹은 목적은 이뤄 주나 그 과정이 예측하지 못하던 것이였거나, 그 과정의 반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등등의 경우가 있죠. 마법이 예상하지 못하게 흑마법화되는 것도 이의 영향입니다.

제 경험을 예로 들자면...
새 폰을 추가적으로 돈을 안 내고 바꾸고 싶어서 주술을 했었는데요. 기존 폰이 간헐적으로 먹통이 와서 화가 나 폰을 중고로 팔았고, 요 돈으로 새 폰을 사니 딱 맞더라의 경우가 있더군요... ㄷㄷ


정화 의식, 그라운딩, 신성 점과 같은 건 이러한 주술의 부작용과 잘못된 작용(리바운드)를 막기 위해 고안된 개념이지만, 그렇더라도 원래 주술이나 마법은 변화의 힘이기에 특히 더더욱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지요.


대가 지불과 제약 - 주술이나 마법은 대개 대가를 요구하며, 이에 기반하여 인간의 인생에 변화를 가져옵니다.
일반적으로는 마법사/마녀 본인이 가진 마력과 정신심리적 에너지를 요구하나
좀 더 나아가서는 인생에 있어서의 물질적 요소일 수도 있으며 더 강력한 마법이라면 운명이나 카르마와 같은 요소일 수도 있지요.

특히 물질계를 직접적으로 개변하여 강력한 결과를 이뤄내거나 타인의 정신(멘탈체)에 초상적인 방식으로 개입하여 일종의 마인드 컨트롤로 사용하는 것은 소모되는 에너지가 막대하며, 이 범위를 넘어서는 강력한 집단 주술이나 사이킥 공격은 물질적인 불행이 닥치거나 운명이 바뀌거나 혹은 거대한 리바운드로서 돌아올 수도 있죠...

또한 인생의 항로(운명이라고도 하며 카르마의 작용이라고도 하죠)에 주술/마법만으로 직접적인 개변을 이루는 것 또한 굉장히 어려운 일에 속하며 쉽게 안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요.

신성 점 - 행동, 특히 마법의 결과물이 어떠할지 그 흐름을 보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에게 주어진 인식범위와 미래에 대한 관념은 제한적이기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알려주는 경우는 드물지만, 결과 이후의 경향성까지 고려해서 선택에 대한 결과물이 어떠할지 그 흐름을 대략적으로 알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론들을 말합니다.

현대 오컬트와 주술계에서는 타로카드를 사용하는 방식이 주된 방식인 거 같지만, 마법사가 적당한 상징의미론과 힘을 부여할 수 있으면 꼭 타로가 아니어도 충분히 신성 점의 도구이자 매개체로서 기능할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한 것만을 바란다면 동전던지기도 적당하며, 저 같은 경우에는 전체의 흐름을 보는 좋은 방법 중 하나로서 '오버워치 점'을 사용하거든요.

방법은... 아주 간단하게 하자면요.

간이 정화 의식을 포함한 간단한 준비 의식 - 질문 선정 - 신성 점 도구 사용 - 해석의 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