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평균 지능하락 이유와 플린효과에 대한 반박

조선일보발 기사 "인류의 지능 16년째 떨어지고 있다"를 보고 든 생각인데요.
링크 : http://premium.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8/26/2014082600279.html

일단 해당 기사에서는 플린효과를 반박하면서 인간의 지능이 떨어지는 이유를 크게 3가지로 들고 있는데요.

①교육·영양 상태 개선으로 IQ 높아지는 '플린효과' 한계
②고학력 여성의 저출산
③게임·컴퓨터·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도 악영향

이라고 하던데.. 결론은 맞지만 근거는 엉터리인 전형적인 기레기식의 기사이지요.  이 부분에 대해 논리를 재 구축해보고자 하네요.


1. 번의 경우에는 그 이후에도 지속적인 경제 성장이 있어왔으므로 영양섭취의 수준은 최소 비슷한 수준일테니, 1.번이 큰 factor라면 지능은 그대로 유지가 되어야 하겠지요. 
그러나 실제로는 하락세이므로 1번은 잘못된 가설일 가능성이 높아요.

3. 번은 사실 수구 교육계의 영향을 받은 한국언론들이 매일 하는 설레발에 불과한데, 기사에 있는 데이터가 정확하게 이 주장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위의 노르웨이 군입대자 지능 추이를 보면 지능하락이 시작된 시기는 1990년대부터인데, 선진 국가군들조차 본격적인 인터넷의 보급은 2000년대 초반 이후, 스마트폰 등 이동식 네트워크의 보급은 아무리 빨라도 2007년 이후에 이루어 진 일이라서요.




1번과 3번은 정확하게 반증되므로 남은 건 2번뿐인데요.
유전자가 인간 지능에 관여하는 상관도가 0.5 정도라는 것을 생각해볼 때, 이 가설은 상당히 타당도가 높습니다.

일단 서구라고 해도 여성의 활발한 사회진출이 일어 난 시기는 1960 - 70년대 이후인데요. 이 세대 이후의 여성들이 낳은 자녀가 정확하게 1990년을 전후로 해서 징병검사를 받을 나이 정도가 됩니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가능해진 뒤, 능력있는 여자들은 대체로 자신의 능력에 맞춰 사회활동을 하는 쪽으로 나아갔고, 사회활동에 걸림돌인 자녀 출산은 미뤄지거나 없던 일로 되어버렸던 것.

결국 상대적으로 능력이 떨어지는 여자들이 사회진출 대신 조건에 맞는 취집을 해서 애를 낳았던 것이구... 지능적 열등유전자에 대해 가해지는 사회적 선택압력으로 인해 매우 단기간에 인구모집단에 3%정도의 지능적 손실이 일어났습니다. 일종의 퇴화나 마찬가지인 것이지요.
현대 사회 구조상 고지능, 고학력 여자들에게 있어 출산은 큰 패널티라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 될 것 같네요.

글고보니 요즘에 애 낳는 여자들중에 그다지 똑똑한 사람은 별로 없긴 하더라구요.
대체로 본능에 충실하거나(성욕과잉), 감정적인 특성으로 인해 자기통제력이 약함, 미래에 대한 예측성 결여, 정서적 불안정성, 권위에 대한 맹목적인 복종성 등 여러 단점들 중 하나 이상이 있는 여자들이 출산 계획을 잡더군요.
물론 금수저라 여유있어 자녀를 낳는 집안도 있지만, 이런 사람들은 극소수니까요.



그나저나 요즘에 페미니즘이 유행하면서 재미있는 논리들이 수면으로 올라오기 시작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여자이고 페미니즘의 전반적인 논리 자체에 대해 크게 호불호를 가지고있진 않지만, 이들을 주의깊게 관찰하다 보면 가끔 터무니없는 망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더군요.

예컨데 여자도 하향결혼하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링크 :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785512.html
요런 기사라던지 말이죠.

고지능 고학력 여성들이 결혼, 출산을 안 하는 이유는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패널티를 지지 않고 자유롭게 살면서 자기 할 일을 하고 싶어서인데, 하향결혼은 이 모든것을 버리라고 요구하는 셈이 되니 당연히 사회적 운동으로서 이러한 추세가 일어날 가능성은 없지요.

자기보다 수준과 능력이 뒤떨어지는 남자와 시댁을 뒷바라지하고, 그걸로도 모자라서 열등한 자녀가 태어날 가능성이 높은 손해를 받아들일 여자는 단언컨데 거의 없으리라고 봅니다. 뭐 가끔 고학력인 것처럼 보이나 유전적인 고지능은 아니고 극단주의 페미니즘 따위에 물들게 되면 원래의 낮은 지능에 멍청함이 더해져서 그런 선택을 할 지도 모르겠지만, SKY같은 학력 우수 집단에서도 진짜로 똑똑한 부류나 고지능자는 전체 모집단의 30% 이하 수준이니 뭐 그려려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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