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llax barrier 방식이란, 3D 디스플레이에서 사용되는 방식 중 하나로서 입체영상을 관람하기 위한 용도로 개발되었습니다. Auguste Berthier에 의해 기본 아이디어가 만들어졌고, 방식 자체가 복잡하진 않기에 기본적인 원리구현은 이미 1901년에 Frederic E. Ives에 의해 입체 이미지 형태로 만들어졌던 바 있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parallax barrier방식을 활용한 3D display에 대해 기본적인 원리를 설명하고 있는데요. 디스플레이 전면의 필터를 활용하여 좌우안에 각각 보이는 픽셀 부분을 다르게 하는 원리를 활용합니다. 디스플레이 자체적으로도 픽셀을 한줄로 나누어 좌안과 우연 영상을 따로 출력하며, 디스플레이 앞의 필터를 이용해 좌우안이 보는 영상을 다르게 하여 조절하지요.
안경식 3D디스플레이는 안경에 필터가 있지만, parallax barrier같은 무안경식 3D 디스플레이는 시차에 맞춰 디스플레이에 필터를 넣어 구현하는 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2D 디스플레이와 3D 디스플레이 간 자유롭게 전환 가능하다는 특성도 있습니다. 필터를 없애면 2D 디스플레이로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이 방식은 단점도 있는데...
필터를 이용하여 양안에 영상을 따로 출력하게 되니 3D 출력시 해상도가 절반으로 감소한다는 점도 있으며, 3D 영상을 보기 위해서는 항상 제한된 위치에서 디스플레이를 보아야 하거든요.
해상도 감소를 완화하기 위해 수직 분할이나 시분할 방식을 활용하기도 하나, 해상도의 손실이나 프레임의 손실 둘 중 하나가 일어나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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