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시놉시스 작성하기

시놉시스란, 소설이나 시나리오, 희곡을 작성하기 전에 전체적인 줄거리, 내용, 창작의도, 등장인물 등에 대해 정리하는 것을 말합니다.
소설이나 시나리오, 희극과 같은 글들은 대개 분량이 상당히 긴 편인데요. 일관성 있게 글을 작성하기 위해 작성 과정과 줄거리 전반에 대해 미리 요약해서 작성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놉시스 구조]

작품명 : 작품의 명칭을 이야기합니다.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을 요약해서 짓는 게 보통이지만,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처럼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소설의 내용과는 조금 동떨어진 제목을 만들기도 합니다. 다만 제목은 (잠재적인)독자들에게 가장 처음 보여지는 부분이므로, 신경 써서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르 : 소설의 전반적인 장르, 어떤 분야로 작성할 것인가에 대해 정해두는 것.


키워드 : 소설 전반을 관통하는 단어, 주제 의식을 담고 있는 단어


등장인물 : 소설에 주로 등장할 등장인물(주인공, 악역, 주요 주변인물)들과 이들의 특성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하면 됩니다.


기획 의도, 주제 : 소설을 작성하는 의도(목적)와, 소설에서 다루는 주제가 무엇인가 하는 것.


작품 줄거리 : 작품의 전반적인 줄거리가 어떠한가에 대해 적는 것. A4 2~5페이지 정도로 작성하는 게 적당하다고 하네요.

앞으로 작성할 소설 내용의 나침반과 같은 것이므로, 기-승-전-결의 구조로 반전(비틀기 - 만약 있다면)을 포함하여 소설 내용의 끝까지 보여주는 '완결구성'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각각의 소설 부분에서 나올 장면과 내용들에 대해 대략적인 부분들을 미리 정해둘 필요도 있습니다.(이 부분은 소설보다는 시나리오 작성에 있어서 중요합니다.)


[출판이나 공모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추가되는 항목]


+ [로그라인] - 작품의 주제와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정리한 것.


+ [작품 소개] - 이 작품은 어떠한 작품인지 주인공 소개, 주제, 주요 내용, 주요 사건등을 포함해서 작성하는 것. 로그라인의 확장판이며 독자들에게 어떠한 소설인지 간략하게 설명해 이목을 끄는 역할.



[소설 작성 팁]

+ 1인칭보다는 3인칭으로 작성하는 게 역동적인 묘사가 가능하다.

+ 갈등구조를 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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