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의 종류에 대한 분류

논리적인 특성에 맞춰 도덕을 분류하다 보니, 크게 영혼도덕, 질서도덕, 지배도덕으로 나누어 볼 수 있겠더군요.

영혼도덕 - 우주의 근본 섭리와 관련되어 있고 인간 영혼의 변화에 영향을 끼치는 도덕률을 말합니다.  예컨데 사랑과 자비를 행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던가, 혹은 성욕이란 세상에 크게 집착하게 하는 근원이므로 수행자와 성직자는 마땅히 이를 억제하고 독신을 해야 한다와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영혼을 발전시키고 고통을 줄이기 위해 탐욕을 버린다던가 성냄을 억제한다던가와 같은 것들도 있지요.

영혼과 관련된 도덕의 경우 영적 발전을 추구하는 수행자나 입문자에게는 지켜야 할 첫째 항목이나, (영적인 이해 부족으로 인해)일반인의 관념과는 조금 다른 것도 많고 강한 의지력이 없이는 지키기 힘든 것도 많기에, 영적 성장을 생각하지 않는 일반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도덕률은 아닙니다.


질서도덕 - 살인하지 말라, 강간하면 안된다, 도둑질 금지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물질계의 한정된 자원 유지관리와 인간 간 질서 유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개개인의 자유를 제한하기 위해 지정하는 도덕을 의미합니다. 이는 사회나 시대, 환경에 따라 유동적이며 절대적인 규율은 아니지만, 질서 유지와 타인과의 원활한 공존을 위해 가능하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준수할 의무를 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입문자가 아닌 보통의 일반인에게 있어서는 사실상 최상위 도덕으로, 판단력이 부족한 사람들의 경우 이러한 항목들이 절대성이 있는 것처럼 여기기도 합니다.


지배도덕 - 지구 악령들의 하수인들인 사회의 지배계급이 즈그들의 이익을 보고 남을 압제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낸 도덕율로, 대개 1-2번의 원리와 상관없거나 어긋나는 것(즉 악행)을 강제하고 정당화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도덕율입니다. 상당수의 것들이 악행이거나 중립적인 것이더라도 근거가 미약한 비합리적인 내용들이 많으며, 사회적인 자원(물질적, 정신적)을 지배자들에게로 재분배하고 정신과 카르마를 오염시키는 항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나라에 대한 애국심, 충성, 효도, 전체주의와 민족주의에 대한 지지 등이 있으며, 부당한 살인, 착취, 억압, 학대, 우월성 주장, 영적인 퇴보, 불공정하고 비합리적인 자원의 분배를 발생시킵니다.

영적인 관념이 띄인 자들에게 있어서는 지배도덕은 선악의 판단 대상이 아니거나 악이라고 간주되는 반면에, 저급한 수준의 인간들과 악령의 동조자들에게 있어서는 최상위 도덕률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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