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마저도 그리 확실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춘추전국시대 이전부터 있었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일반인들에게는 고대 점성학(혹은 신비주의)의 일종으로 간주되고 있으나, 실제로는 고대 음양철학에 기반한 범주론으로서, 현상에 대해 음양의 흐름과 순환의 법칙에 따라 64가지의 카테고리 하에서 해석하는 분류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점성술로서의 기능은 부수적인 기능이며, 주역의 내용을 활용해 시간의 흐름을 기술한 것에 대해 거꾸로 읽는 것에 불과합니다.
주역의 괘 서술을 바탕으로 시간의 흐름을 역으로 읽을 수는 있으나, 주역 자체적으로 미래를 읽는 세부적인 지침이나 원리에 대해서는 나타내고 있지 않고 있는데요. 실제로는 타로 카드를 이용한 에너지 필드(헤르메틱 필드, 혹은 기의 장) 리딩과 비슷한 수준의 기술적 도구 정도의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역을 보고 미래를 꿰뚧어 볼 수 있다고 한다면 거짓이며, 그저 어거지로 맞추는 것일 뿐이거나 심령적(영투사) 방식을 이용한 미래투시의 상징해석 도구 정도로 사용할 수도 있는 정도입니다.
64 대성괘
64 대성괘의 명칭과 간단한 해석은, 김승호 저[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에서 가져왔어요.
해석은 아래(과거)에서, 미래(위)로 나아가는 방식으로 해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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