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영매)의 특성과 문제점

1. 무당(영매)은 신통력이 있다 - X

영매는 단순히 특정한 영적존재와 교류할 능력만이 있을 뿐 자체적으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신기, 신점, 초감각 등의 능력을 발휘하는 건 영적인 존재를 통해 간접적으로 정보를 수신할 때만 가능하며, 자체적으로 초상 현상이나 신기, 신점 등을 선보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게 가능했으면 무당들이 원하는대로 로또 1등에 당첨되고 주식과 코인에서 대박을 내며, 공무원시험에 찍신의 힘을 통해 손쉽게 합격해 사회의 상류층을 형성하고 있겠죠.


2. 영안, 영청에 관한 부분

영매가 영적 존재의 영향이나 자체적인 정신수련을 통해 어느정도 자체적인 영안, 영청 능력을 가진 경우도 있지만 대개 그 수준이 매우 낮은데요. 대부분 지상 물질계와 겹쳐있는 낮은 수준의 에너지장(지맥 등)이나 저급령, 에너지 덩어리의 잔재(사념이나 특정한 영적 에너지 묶음 등)정도만 간신히 구분할 수 있는 정도입니다.


상위 영적 존재나 사령, 상위 영적세계 등을 보는 것은 대개 영적 존재로부터의 정보 수신을 통해서만 가능하고, 자신이 원할 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설령 이런 정보들을 수신받는다고 해도 영적 존재가 보여주는 정보들이 전부 다 사실인지, 실제하는 것인지 자체적으로 검증, 구분할 능력은 없다고 볼 수 있구요.


3. 영적 존재(이른바 신령, 다이몬(daemon))으로부터 수신되는 정보 정확성 문제

영매들의 가장 큰 맹점은 바로 이 부분으로, 외부에서 수신되는 정보의 참, 거짓 여부나 교류하는 영적 존재가 저급령인지, 사령(조상령)인지, 혹은 정말로 상위령에 해당되는 존재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무당들이 자기가 모시는 신은 ㅇㅇ인데 하면서 생각해도 실제로는 아니거나 저급령일 확률도 상당히 있는 편이며, 신병이나 재액으로 사람을 괴롭히는 영적존재면 거의 100%에 가까운 확률로 저급령이거나 혹은 정신질환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겠지요.


그 외에도 영매들이 가진 영적 교류 능력의 한계상 영적 존재가 전해주는 정보들이 전부 다 사실이라고 보증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며, 정보의 정확성에 대해 제3자나 별도의 간접수단을 통해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마땅치 않다는 점도 있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 성서에서는 초혼, 강령술을 금하고 있는 율법 구절이 있구요.


4. 영적 존재는 미래를 정확히 알고 있는가 - X

무당들에게 붙은 영적 존재들이라고 해도 미래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는 과거의 정보를 이른바 '아카식 레코드'에서 읽어오거나 평범한 인간은 볼 수 없는 방법으로 인간을 관찰해 미래를 예측하거나, 미래의 여러 가능성 중 하나를 보거나 하는 것일 뿐 과거와 미래를 동시에 인식, 인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들 영적 존재들은 지상의 인간보다는 예지 감각이 더 뛰어나지만,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아주 초월적인 영역의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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