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분위별 소득변화 분석(2010~2019년)

아래 내용은 2010~2019년간 한국의 인플레이션율과 소득분위별 표를 분석한 것인데요. 


소득분위별 소득변동 자료(2009, 2019년)
소비자물가상승률

을 참고해서 작성했습니다.

먼저 2010~2019년간 소비자물가 기준 총 인플레이션율은 15%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실질소득 증가율 평균(2009 ~ 2019년 소득증감율/해당 기간 동안의 인플레이션)을 계산해보면 11%인데요. 분위별로 보자면 1~3분위는 상대적으로 소득증가가 거의 일어나지 않았으며, 4~9분위의 소득증가가 많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더군요. 빈부격차가 조금은 더 심화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이죠.

전체적으로는 소비자 물가 기준 평균소득이 11% 정도 올라갔으니 조금은 부유해졌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여기서 맹점은 부동산비용 등 생활비용, 각종 자산가치 폭등, 각종 조세율의 변경, 국가제도와 법령의 열화 변경으로 각종 수수료나 간접세 등의 부담 증가 부분은 감안하지 않은 수치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감안하면 10년간 11% 정도의 소비기준 소득향상분은 상쇄되었을 것으로 예측이 가능하죠. 

따라서 보통 사람들이 자기 소득이 10년간 제자리라거나, 혹은 더 떨어진 거 같다고 느끼는 건 우연이 아니라 fact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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