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이런저런 성공학 책이 유행하는 것은 매번있는 흔한 일이긴 한데요. 요번 역행자(자청 저) 책을 읽어보니 재미있는 내용이 있어서 요약해보네요.
일단 역행자 내용의 핵심은
1. 일단 '도전'. '실천'을 해보자 - 인간은 본능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싫어하고 익숙한 삶의 태도를 바꾸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경제적, 금전적인 개선과 성공을 이끌어내지 못한다.
재테크나 사업, 부를 늘리는 투자와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가진 사람은 많아도 실천하는 사람은 적은데, 도전과 실천을 해야 성공도, 돈을 벌 가능성도 생긴다.
2. 부정적인 자아상과 '돈이 나쁘다'라는 방어기제를 버릴 것 - 솔직히 돈은 좋은 거 아니냐, 솔직하게 인정하는 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마음가짐의 시작. 무언가를 보았을 때 불편한 마음이나 타인을 시샘하는 마음이 든다면, 이것은 불필요한 방어기제니 인정할 건 인정하고 의식적으로 바꾸기 위한 행동을 해야 한다.
3. 특정한 사업이나 투자를 하고 싶다면, 최소 20권의 책읽기/관련 유튜브를 보거나 관련 세미나에 참석해 기본 지식을 쌓자 - 사업이나 투자를 하는데 감만으로 근거없이 하는 사람 천지이며,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망한다. 책이나 세미나에는 해당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의 노하우가 조금이라도 들어있으니 어떤 일을 하기 전에는 꼭 공부를 한 뒤에 진입하자는 내용
4. 성공하는 사업은 타인의 필요를 채워주는 사업, 타인을 편하게 해 주는 사업이다. 요 2가지가 없으면 사업에 성공할 수 없다 -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타인에게 어떻게 가치를 제공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사업을 구상, 시행할 것
쉽게 진입할 수 있으면서도 타인의 아픈 곳을 긁어줄 수 있는 로고 디자인이나 운동기구 이사 사업, 조립대행 사업 등을 예로 들더군요.
5. 실패를 통해 성공을 배운다 - 실패를 통해 경험치가 쌓이기 때문
책에 따르자면 이 부분은 실패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과도 연관이 있는 거 같은데요.
가급적 사업은 저자본/무자본으로 시작해 실패 리스크를 관리하고, 특정한 행동을 할 때 본능적 반응보다는 성공 확률을 정교하게 계산하고 감당 가능한 리스크를 수용함으로서 성공을 늘려 나가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라고 보더군요.
6. 클루지*(본능적 정보처리 에러) - 손실 회피 편향, 평판 편향, 보수성(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을 인지하고 극복
7. 22의 법칙 - 자신이 관심가지는 분야에 대해 하루 2시간은 책을 읽고 글(표현)을 쓰자. 하루 일정 시간동안 다방면으로 독서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통해 세상을 볼 수 있는 통합적인 관점(그리고 사업과 투자에 대한 안목도)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성공학책이라면 으레 들어가있는 수식어인, 이 책을 따라하면 무조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은 큰 과장인데요. 세상에는 시도조차 안 하거나 사업이나 투자를 할때 기본을 전혀 하지 않아 실패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기에, 위의 내용 정도만 되어도 누군가에게는 분명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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